'외조모 주거침입 신고' 최준희, 폭로글 돌연 삭제…왜?

장다희 2023. 7. 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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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옥숙 씨에 대한 폭로글을 모두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최준희는 오빠 최환희의 집을 방문했다가 외할머니 정옥숙 씨가 있는 것을 보고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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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옥숙 씨에 대한 폭로글을 모두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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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최준희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외할머니의 문자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과 과거 폭언과 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폭로 글을 돌연 삭제했다.

앞서 최준희는 오빠 최환희의 집을 방문했다가 외할머니 정옥숙 씨가 있는 것을 보고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정옥숙 씨는 긴급 체포돼 5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아야 했다. 정옥숙 씨는 손자 최환희가 고양이를 돌봐달라고 부탁해 집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최준희는 어렸을 때부터 외할머니로부터 차별을 받고,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며 폭로글을 게재했다. 그는 "난 미성년자일 때부터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면서 "말을 안 듣는 아이로 낙인찍혀 있지만,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아왔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최준희는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부모와 산다는 일은 굉장히 고달픈 일이다. 그런 삶 속에서 많은 것들을 빼앗기고 성인이 된 지금도 현실적인 내 재산을 지켜야 했다"며 "할머니는 엄마의 타이틀로 사람들을 협막하고 못살게 굴고 있는 게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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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준희는 정옥숙 씨가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될 당시 경찰과 대치하는 장면과 정옥숙 씨가 욕설을 하는 영상, 경찰과 남자친구가 해당 집으로 들어오는 영상 등을 공개하며 "혼자 들어가서 할머니의 폭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경찰과 남자친구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준희는 13일 유튜브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출연한다. '카라큐라 탐정사무소'는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를 만나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하게 된 경위와 언론에 다뤄지지 않은 내막에 대해 자세하게, 긴급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며 "도대체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왜 그는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 대한 '패륜'을 저지르게 됐는지 그리고 그를 둘러싼 각종 '학폭' 이슈까지. 오늘 영상으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iMBC 장다희 | 사진 최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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