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사 합병’ 절차 개시에 주가 상승세

2023. 7. 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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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3사 합병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3사 주가도 덩달아 상승세다.

13일 셀트리온은 3사 합병과 관련해 합병 주간사를 선정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사업 회사간 합병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각각 공시했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합병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13일 종가 기준 8만7800원로 전일 대비 9.89%나 올랐다. 셀트리온 주가는 15만6000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만6500원으로 각각 전일 대비 2.3% 올랐다.

3사 합병은 지난 2020년 처음 가시화됐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 바이오의약품을 구매해 해외에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며 내부거래 분식회계 의혹으로 중단됐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이에 대한 회계정책 개선권고 조치 이행 등을 주문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합병 대상, 시기, 방법, 형태에 대해서는 최종 확정된 사항이 없다”며 “추후 진행사항에 대해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셀트리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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