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천마디 말보다"…두 팔을 잃은 병사 사진에 뭉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 팔을 잃은 이 병사.
얼굴은 피투성이에 목에는 숨을 쉴 수 있도록 하는 보조장치가 달려 있습니다.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채 침대에 누워있는 이 병사 옆에 그의 아내가 함께 누워 그를 감싸 안고 있습니다.
안톤 게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 장관이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이 사진 옆에는 "천마디 말보다"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팔을 잃은 이 병사. 얼굴은 피투성이에 목에는 숨을 쉴 수 있도록 하는 보조장치가 달려 있습니다.
앞은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습니다.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채 침대에 누워있는 이 병사 옆에 그의 아내가 함께 누워 그를 감싸 안고 있습니다.
안톤 게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 장관이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이 사진 옆에는 "천마디 말보다"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방어군인 안드리이는 최전선에서 싸우다 크게 다쳤고, 그의 아내 알리나가 병원에서 그를 돌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정찰 장교인 안드리이는 남부 자포리자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싸우다 크게 다쳐 현재 키이우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장의 참혹함, 이 부부를 향한 애잔함이 느껴지는 사진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빨리 끝내야 한다', '살아 돌아온 걸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어제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자폭 드론을 동원해 공격하는 등 전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쟁은 500일을 넘겼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정확한 사상자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 영상편집 : 서지윤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