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폴란드 도착…방산 세일즈 외교 시작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3. 7. 13. 15: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이더P] 2박3일 일정 돌입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폴란드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가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현지시간)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영접객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했다.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대한민국 제1의 방산수출국인 폴란드로 세일즈 외교를 펼치기 위해 온 것이다.

이날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곧바로 폴란드 동포간담회가 열린 바르샤바의 한 시내 호텔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이제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됐다”면서 “지난해 양국의 교역 규모는 9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300개가 넘는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협력은 이제 방위산업, 또 원자력을 포함한 첨단 분야로 확대되면서 전략적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3일부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한다. 나토정상회의 참석의 촛점이 북한의 핵도발이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안보 문제에 가 있었다면, 이번 폴란드 방문은 경제 성과 쪽에 더 방점이 찍혀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폴란드 방문계기에 다수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순방에 동행한 기업인들은 물론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만나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