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조원 추가 투자

권유정 기자 2023. 7. 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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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조원을 투자한다.

에코프로는 경북도, 포항시와 이차전지 양극소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1만평(69만4000㎡)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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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조원을 투자한다.

왼쪽부터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는 경북도, 포항시와 이차전지 양극소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1만평(69만4000㎡)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조성할 계획이다.

블루밸리 캠퍼스는 이미 구축된 포항캠퍼스에 이어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체인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2조90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포항캠퍼스를 완공한 바 있다. 블루밸리 캠퍼스는 올해 4분기 착공해 2025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의 이차전지용 양극재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18만톤 규모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다. 블루밸리 캠퍼스를 포함해 2028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71만톤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이차전지가 국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블루밸리 캠퍼스 추가 조성으로 이차전지 양극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탑티어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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