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듀얼 월챔 "6개 덱이 카드 매수 제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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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23(이하 WCS 2023)' 신규 종목 '마스터 듀얼'에 특수 레귤레이션이 적용됐다.
코나미는 각 팀마다 사용할 수 있는 카드 매수 제한을 공유하게끔 만들어 다양한 덱이 대회에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카드 제한 공유는 카드 종류마다 덱에 넣을 수 있는 최대 매수인 3장을 6개 덱 모두가 공유한다는 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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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23(이하 WCS 2023)' 신규 종목 '마스터 듀얼'에 특수 레귤레이션이 적용됐다. 코나미는 각 팀마다 사용할 수 있는 카드 매수 제한을 공유하게끔 만들어 다양한 덱이 대회에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WCS 2023 전용 레귤레이션의 핵심은 카드 제한 공유와 '셰어 카드'다. 3인 1조의 팀전으로 진행되는 마스터 듀얼은 선수 1명 당 2개 덱을 사용하게 된다. 한 팀 합계 총 6개의 덱을 준비해야 하는데, 카드 제한 공유 룰로 인해 6개 덱 모두 다른 덱을 선정해야 한다.
카드 제한 공유는 카드 종류마다 덱에 넣을 수 있는 최대 매수인 3장을 6개 덱 모두가 공유한다는 룰이다. 가령, '혜안의 마술사' 카드를 A 선수의 덱에서 2장 사용했다면 B 선수의 덱에는 1장 밖에 넣을 수 없다. 덱 소스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 매수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6개 모두 다른 덱을 선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테마 소스와 관계없는 범용 카드에 대해서는 셰어 카드 룰을 추가해 형평성을 맞췄다. 팀마다 3종류의 카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정한 카드는 카드 제한 공유 룰을 적용받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하루 우라라'를 셰어 카드로 선정했다면 6개 덱 모두 하루 우라라를 3장씩 넣을 수 있다.
덱 픽과 셰어 카드 선정이 승리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1인 1덱 개인전으로 펼쳐지는 OCG와 달리 팀원 모두가 0티어 덱을 선택할 수 없을뿐더러 누군가는 하위 티어의 덱을 감수하는 희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하루 우라라, '무덤의 지명자', '증식의 G' 등 사용하는 범용 카드가 한두 가지가 아닌 만큼 최대한 적은 손해를 볼 수 있는 셰어 카드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최대한 적은 범용 카드가 들어가는 숨겨진 '꿀덱'을 발굴하는 것도 필요하다.
WCS 2023 전용 레귤레이션으로 진행한 한 유저 대회에서는 셰어 카드로 하루 우라라, 증식의 G, 무덤의 지명자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사이드덱이 없는 마스터 듀얼의 특성상 선후공 관계없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고, 상대 움직임도 멈출 수 있는 위 세 카드가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마스터듀얼 한국 국가대표 김렛 선수는 "특수 레귤레이션으로 인해 다양한 덱이 나올 수 있는 재밌는 환경이다. 정말 많은 덱을 연습하고 연구하고 있다"라며 "허를 찌르는 덱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선수도 관객도 즐거운 대회가 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WCS 2023 마스터 듀얼 부문은 오는 8월 5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두 개 그룹으로 나눠 리그전을 진행, 각 그룹당 상위 2팀이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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