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드디어 영입 경쟁 이기나…리버풀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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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미키 반 더 벤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는 모양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리버풀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은 토트넘의 타깃인 반 더 벤 영입 경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반 더 벤 영입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신임 풋볼 디렉터가 대화를 나눴고, 그 결과 반 더 벤에 대한 리버풀의 관심이 식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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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미키 반 더 벤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는 모양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리버풀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은 토트넘의 타깃인 반 더 벤 영입 경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반 더 벤 영입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신임 풋볼 디렉터가 대화를 나눴고, 그 결과 반 더 벤에 대한 리버풀의 관심이 식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호재다. 지난달 말부터 토트넘이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며 토트넘의 영입 타깃으로 떠오른 반 더벤은 준수한 신체조건과 수비 능력, 준족을 보유한 센터백으로 토트넘이 원하는 유형의 선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왼발잡이 센터백을 찾았고, 클레망 랑글레를 임대로 영입하기는 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으로 아쉬워했다. 벤 데이비스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방법도 사용했지만, 오히려 시즌이 지날수록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왼발잡이 센터백을 영입할 필요성을 느꼈다. 랑글레도 시즌이 끝난 뒤 바르셀로나로 돌아갔다.
새로운 감독의 부임도 토트넘의 이적시장 플랜에 영향을 미쳤다. 토트넘은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토트넘을 거쳐간 감독들과는 달리 백4를 기반으로 한 포메이션을 선호해 수비진 구성에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백4 포메이션에서 왼쪽 센터백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반 더 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중용할 수 있는 선수다.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라프’는 지난 주 “토트넘은 반 더 벤 영입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소식통에 의하면 반 더 벤은 토트넘과 2028년까지 구두 합의를 맺었다”라며 토트넘이 이미 반 더 벤과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데 텔레그라프’는 “구단 간의 합의가 해결되어야 한다. 볼프스부르크는 반 더 벤의 이적료로 4천만 유로(약 568억)를 요구하고 있다. 최종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97억)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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