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섬뜩한 경고 “좌편향 매체 각오하라”…민형배 “매를 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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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과정에서 불거진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 보도 등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좌편향 매체는 각오하라"고 섬뜩한 경고장을 날렸다.
민 의원은 "박성중 의원, 김건희 일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제기한 언론에 '법적대응 하겠다!' 으름장을 놓는다"며 '좌편향 매체들은 팩트 상관없이 김건희 일가의 막대한 이익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최종안을 급하게 조작한 것처럼 가짜뉴스, 음모론 생산에 바쁘다. 악의적이고 사악한 가짜 뉴스, 허위 왜곡 보도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는 박성중 의원의 발언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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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참말로 기가 막히네…언론보도에 법적 책임? ‘언론탄압’ 책임이나 각오하시라!”
“제가 보기엔 ‘언론탄압’ 했다는 역사적 책임 추궁 당할 일만 남은 것 같아”
“아무리 몸이 달아도 그렇지, 개울가에서 웬 숭늉 타령인가”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과정에서 불거진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 보도 등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좌편향 매체는 각오하라"고 섬뜩한 경고장을 날렸다.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언론보도에 법적 책임? '언론탄압' 책임이나 각오하시라!"며 "참말로 기가 막히네. 제가 보기엔 '언론탄압' 했다는 역사적 책임 추궁 당할 일만 남은 것 같다. 공천 담보 증명을 급 발매해야 하는 모양인데 박성중 의원이 매를 버네요 매를 벌어~"라고 일침했다.
민형배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포스팅, 저의 가설에 확신을 더한다. '김건희 여사 지켜 공천 사수!' 그룹의 우두머리 선출에 한 분 더 출사표를 던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박성중 의원, 김건희 일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제기한 언론에 '법적대응 하겠다!' 으름장을 놓는다"며 '좌편향 매체들은 팩트 상관없이 김건희 일가의 막대한 이익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최종안을 급하게 조작한 것처럼 가짜뉴스, 음모론 생산에 바쁘다. 악의적이고 사악한 가짜 뉴스, 허위 왜곡 보도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는 박성중 의원의 발언을 인용했다.
민 의원은 "아무리 몸이 달아도 그렇지, 개울가에서 웬 숭늉 타령인가"라면서 "이제 보도가 허위임을 증명하셔야 할 텐데, 어느 모로 봐도 저 보도가 팩트일 것 같다. 과잉을 넘어 과격한 충성심에 발등 찍은 것"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이어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언론의 역할"이라며 "언론이 의혹을 내놨으면, 협박으로 재갈 물릴 게 아니라 사실에 따라 해명을 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법적 책임' 운운하다니, 이제 각오할 사람이 뒤바뀌다"며 "'언론탄압의 책임', 박 의원이나 각오하시라"고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앞서 지난 11일 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과 관련,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 등을 지목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악마화' 하기 위해 양평 고속도로 음모론·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좌편향 언론매체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각오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당시 그는 "일부 좌편향 매체들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건의 팩트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고 오로지 허위·날조를 통해 사악한 음모론과 가짜뉴스만을 생산해 내고 있다"면서 "과거에도 윤석열 정부의 외교 성과를 폄하하기 위해 자막 조작과 왜곡 보도를 일삼았고, 또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일부 댓글만을 추출해서 국민의 여론인 양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악의적인 허위·날조 및 왜곡 보도 습관이 고쳐지기는커녕 이번 양평 고속도로 사건을 마치 기회인 양 날뛰고 있다"며 "아주 상습적이다 못해 '민주당 홍보국'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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