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민선8기 주민 만족도 조사 '긍정 88.1%'

안정섭 기자 2023. 7. 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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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주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민선8기 구정 운영 등에 관한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8.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는 유일한 청년몰인 키즈와 맘 재개장, 청년 창업점포 지원사업, 청년일자리카페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취업 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청년이 강한 남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남구는 이번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정책 개발과 구정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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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주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민선8기 구정 운영 등에 관한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8.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구정 운영 분야에서는 구민과의 소통에 노력하는 모습(40.0%)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기회가 생길 때마다 현장을 방문해 각계각층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어 구정에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29.6%), 새롭고 참신한 정책이 늘고 있는 점(19.8%) 등 88.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분야별 가장 만족하는 사업을 살펴보면 경제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맞춤형 지원사업(19.4%)과 미래세대 청년 특화 지원사업(19.2%)을 가장 많이 꼽았다.

남구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이 살아나야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긴다는 일념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는 유일한 청년몰인 키즈와 맘 재개장, 청년 창업점포 지원사업, 청년일자리카페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취업 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청년이 강한 남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안전 분야에서는 도시 기반시설 정비 및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도심 활력 제고(27.5%)와 지방하천 정비 등 자연재해 예방 대응사업(27.1%)이 1·2위에 올랐다.

복지 분야에서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26.4%)과 미래세대 청소년 지원사업(21.2%)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다양한 관광콘텐츠 확대(22.3%)가 1위를,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18.7%)이 2위를 차지했다.

남구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등 지역 대표 관광지에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면서 경관을 개선해 왔다.

[울산=뉴시스]지난 5월 26일 울산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청년정책 경진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서동욱 남구청장과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지난달 열린 장생포 수국축제에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6만5000여명이 방문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남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도시상을 묻는 질문에는 산업 육성으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35.9%), 주거환경이 좋은 행복도시(21.8%), 문화관광이 활성화된 힐링도시(17.0%) 순으로 답했다.

민선 8기 향후 3년간 추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는 창업 지원 및 일자리 활성화(29.2%), 복지안전망 강화(21.0%), 상권 활성화(20.0%) 등을 꼽았다.

앞으로 3년간 추진할 주요 시책으로는 구민 안전을 위한 재난·재해 예방시설 설치(26.6%), 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24.0%), 아동·여성·장애인 복지시설 건립(19.2%)을 선택했다.

남구지역 거주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0.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82.4%가 남구에 계속 거주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쾌적한 주거환경(30.5%)이 가장 많았고 편리한 교통·주차(26.3%),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11.1%) 순을 보였다.

앞으로 남구에게 필요한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는 함께 하는(30.0%), 미래적인(25.8%), 문화가 있는(22.7%) 등을 꼽았다.

남구는 이번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정책 개발과 구정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주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구정에 반영해 균형 있는 남구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미래와 희망의 명품 행복도시 남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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