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일내고 오겠습니다"...'생애 첫 월드컵' 추효주의 자신만만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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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일내고 오겠습니다."
'멀티 플레이어' 추효주(23, 수원FC 위민)가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2000년생 추효주는 이번이 첫 월드컵 출전이다.
추효주는 벨 감독이 아끼는 멀티 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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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꼭 일내고 오겠습니다."
'멀티 플레이어' 추효주(23, 수원FC 위민)가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오는 20일 막을 올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같은 H조에 속해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는 25일 콜롬비아전이다. 벨호는 이어 30일에 모로코와 맞붙고 내달 3일 독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본격적인 출항을 앞두고 추효주가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를 통해 대회를 앞둔 마음가짐을 전했다.
2000년생 추효주는 이번이 첫 월드컵 출전이다. 그는 "많이 준비했다. 첫 월드컵인 만큼 좋은 기억을 남겨오고 싶다. 또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오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현재 대표팀은 호주에 도착해 현지 적응 중이다. 추효주는 "잘 도착했고, 팀 분위기도 좋다. 다 같이 으쌰으쌰하고 있다. 분위기는 최상이다"라며 팀 상황을 전했다.
추효주는 벨 감독이 아끼는 멀티 플레이어다. 그는 윙어와 윙백, 심지어는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대표팀에서도 경기 도중 임무를 바꾸는 일이 적지 않다. 플레이 원칙과 유연성을 강조하는 벨 감독의 축구에 걸맞은 인재다.
추효주는 그의 팀 내 역할이 무엇인지 묻자 "고강도로 많이 뛰어주면서,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요소요소에 있어서 터프하게 플레이하는 스타일이 내 강점"이라며 "감독님은 상대보다 많이 뛰어주길 원하신다. 또 공격할 때는 공격도 많이 하고, 수비할 때는 수비 가담도 많이 해야 한다. 일단 제게 고강도로 많이 뛰는 모습을 원하시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추효주는 "저희 여자대표팀 많이 준비해 왔다. 잘할 수 있다. 멀리서라도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꼭 일내고 오겠다"라며 팬들에게 한마디를 남겼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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