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연착륙’ 부상 공백 느낄 수 없는 나성범-구자욱의 ‘평균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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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공백의 후유증은 보이지 않는다.
슬럼프, 부상 등 여러 악재가 닥친다 해도 이들은 결국 자신이 수년간 쌓아온 '평균'으로 빠르게 돌아간다.
KIA 타이거즈 나성범(34)과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30)은 이 같은 '평균 수렴'의 사례를 가장 단적으로 입증해주는 타자들이다.
나성범처럼 부상에서 회복에 돌아오자마자 '평균'의 위력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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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표본 속에서 ‘평균’을 잡은 타자들의 무서운 점은 어떤 상황에서도 제 자리를 빠르게 찾아간다는 사실이다. 슬럼프, 부상 등 여러 악재가 닥친다 해도 이들은 결국 자신이 수년간 쌓아온 ‘평균’으로 빠르게 돌아간다.
KIA 타이거즈 나성범(34)과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30)은 이 같은 ‘평균 수렴’의 사례를 가장 단적으로 입증해주는 타자들이다. 두 타자 모두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전반기를 온전히 치르지 못했지만, 1군 복귀 후 빠르게 연착륙에 성공하며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나성범은 개막에 앞서 입은 종아리 부상 때문에 올 시즌 출발 자체가 늦었다. 개막으로부터 2개월이 훌쩍 지나간 6월 23일에야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긴 재활에 따른 공백의 여파가 전반기 동안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6월 5경기에서 곧장 타율 0.333,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나성범은 7월 들어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KIA의 전반기 막판 연승행진을 이끌었다. 중심타선에서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며 12일까지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345(55타수 19안타), 6홈런, 12타점, 11득점을 올렸다.
나성범은 KBO리그 개인통산 타율이 0.314에 이르는 강타자다. 현역선수로는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인데, 꾸준함의 대명사답게 장기간의 재활 후에도 자신의 ‘평균’을 입증하며 팀 타선에 묵직함을 불어넣고 있다.
구자욱도 마찬가지다. 나성범과 달리 4월부터 정상적으로 올 시즌을 시작했지만, 6월초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한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6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그러나 복귀와 동시에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7월 6경기에서 0.389(18타수 7안타)의 고타율을 작성했다.
구자욱은 나성범에 이어 현역선수로는 개인통산 타율 7위에 올라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통산 타율 0.312를 자랑한다. 나성범처럼 부상에서 회복에 돌아오자마자 ‘평균’의 위력을 증명하고 있다.
각자의 소속팀은 이런 둘의 장점을 잘 알고 있기에 과감한 투자도 망설이지 않았다. 나성범은 6년 150억 원, 구자욱은 5년 120억 원의 ‘대박’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 입지를 구축한 상태다. 올해도 변함없는 이들의 꾸준한 페이스를 고려하면, 남은 계약기간에도 자신들의 ‘평균’을 벗어나는 일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팀과 개인 모두 ‘윈-윈’하는 장기 계약의 모범사례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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