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이탈리아 파르네시나 컬렉션', 한국 첫 전시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2023. 7. 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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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이탈리아 비전: 파르네시나 컬렉션'이 한국에 첫 상륙했다.

아트선재센터는 "이탈리아의 저명한 미술평론가 아킬레 보니토 올리바(Achille Bonito Oliva)가 기획한 이 전시는 파르네시나 컬렉션의 한국 데뷔전"이라며 " 한국과 이탈리아의 예술, 전통, 문화에 대한 깊은 열정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이자 이탈리아 미술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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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센터 "한국·이탈리아 예술, 전통, 문화 공유"
마테오 바실레 , 31.45.19, 2000알루미늄에 디지털 프린트 120 × 100 cm 작가 소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위대한 이탈리아 비전: 파르네시나 컬렉션'이 한국에 첫 상륙했다.

‘파르네시나 컬렉션’은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소장의 이탈리아 미술 컬렉션이다. 이 컬렉션 중 20세기와 21세기 걸작 70 여 점을 선보이는 전시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아트선재센터 주최로 열린다. 이탈리아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63인의 작품이 13일 공개됐다.

아트선재센터는 "이탈리아의 저명한 미술평론가 아킬레 보니토 올리바(Achille Bonito Oliva)가 기획한 이 전시는 파르네시나 컬렉션의 한국 데뷔전"이라며 " 한국과 이탈리아의 예술, 전통, 문화에 대한 깊은 열정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이자 이탈리아 미술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5일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아킬레 보니토 올리바의 공개강연이 진행된다.

“이탈리아와 한국은 공통적으로 20세기 전반기에 걸친 수십 년간의 고통에서 벗어나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시작했고, 오늘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민주주의의 선도국이 되었다는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이번 전시가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되는 미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을 공유하는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게 할 것 이라고 확신합니다.”(페데리코 파일라(H.E. Federico Failla) 주한 이탈리아 대사)

위대한 이탈리아 비전: 파르네시나 컬렉션 *재판매 및 DB 금지


위대한 이탈리아 비전: 파르네시나 컬렉션 *재판매 및 DB 금지


위대한 이탈리아 비전: 파르네시나 컬렉션 *재판매 및 DB 금지


“미술은 언제나 장벽이 없는 상상력의 산물이며 이탈리아 미술은 이에 대한 가장 분명한 증거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미술은 늘 변화와 기억이라는 기치 아래 진행되어 왔습니다.”(큐레이터 아킬레 보니토 올리바)

전시에는 움베르토 보초니(Umberto Boccioni)의 미래주의 청동 조각 '공간에서 연속하는 단일한 형태', 미켈란젤로 피스
톨레토(Michelangelo Pistoletto)의 에트루리아인 동상에 금박을 입힌 청동 조각 설치 '에트루리아인' 등 전세계 유명 박물관·미술관에서 전시되어 온 작품들을 통해 이탈리아 미술의 정체성의 이해를 돕는 ‘그랑 투어’로 관람객을 인도한다.

아트선재센터 김장언 관장은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이탈리아의 아르테 포베라(Arte Povera)와 한국의 단색화와 같은 예술 운동과 실험정신으로 구현된 동시대 미술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시작품들은 미래주의, 추상미술, 앵포르멜, 팝 아트 및 키네틱 아트, 개념 미술, 아르테 포베라, 트랜스아방가르드에 이르기까지 미술의 거침없는 활력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베네데토 피에트로마르키 (1972) 2015 년 7 월 14 일 정오 구름, 2016 목재 펄프에 잉크젯 인쇄, 뿌리, 건식 펀칭 70×100cm 베네데토 피에트로마르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트선재센터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아트선재센터는

대우재단의 사회환원 공익사업이 문화예술로 확장되어 1998년 서울에 개관한 동시대 미술관이다. 1995년 미술관 건립 부지의 한옥과 서양식 주택에서 이루어진 사전 프로그램; 전을 시작으로 미술, 디자인, 건축, 공연,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가로지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설립자 정희자 회장은 한국 여성 1세대 경영인이자 문화예술후원자로 문화 예술에대한 사랑과 먼저 떠난 아들 고(故) 김선재를 기억하기 위해 1991년 선재미술관(경주)과 1998년 아트선재센터를 설립했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아트선재센터는 ‘큐레토리얼 담론 실천’, ‘새로운 프로덕션’, ‘한국동시대미술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시, 퍼포먼스, 상영, 배움, 출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세계미술계를 잇는 K 아트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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