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53개 학과 반도체·SW 등 첨단학과로 개편
마이크로 교육과정 유형 신설
교육부가 13일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학과 개편 대상으로 70개 학교, 96개 학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반도체, 소프트웨어(SW), 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 등 신산업·신기술분야로의 학과 개편은 53개로, 2022년 대비(11개) 약 5배 증가했다.
해당 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 부족한 직업계고 학과의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900여 개 학과 개편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지식을 기존 전공분야와 융합해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형 교육과정인 ‘마이크로 교육과정’ 유형을 새로 신설했다. 새로 신설된 ‘마이크로 교육과정’에는 총 10개 과정이 선정됐다. 선정된 학과는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과 개편 학급당 2.5억원(보통교부금), 마이크로 교육과정은 과정당 3억원(특별교부금)을 오는 2024년 지원할 예정이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첨단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준별 인재가 고르게 양성되어야 하며 이 중 초·중급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직업계고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직업계고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과감한 개혁에 나설 수 있도록 교육부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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