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총리 "美 집속탄 우크라 공급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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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공급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을 지지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칼라스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집속탄 외에 더 이상 줄 탄약이 없을 때 집속탄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주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탄약 재고가 부족해 집속탄 공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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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공급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을 지지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칼라스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집속탄 외에 더 이상 줄 탄약이 없을 때 집속탄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민간인들이 있는 지역에서 그것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들을 방어하고 러시아를 몰아내기 위해서만 사용할 것"이라고 믿었다.
집속탄은 살상력과 민간인 피해 우려 떄문에 120여 개국이 생산 및 사용을 금지하는데 동참하고 있다. 다만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이 집속탄금지협약(CCM)에 서명하지 않았다.
미국은 지난주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것은 영국, 캐나다 등 동맹국들의 반발을 샀다. 그러나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탄약 재고가 부족해 집속탄 공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동맹국들은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제공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있다. 탄약이 곧 고갈될 것이고, 탄약이 떨어지면 (우크라이나는) 무방비 상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칼라스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지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CNN 인터뷰에서 "문제는 그것이 일어날 지 여부가 아니라 언제 일어날 지"라면서 "우리는 그곳에 도달하기 위한 실질적인 단계와 과정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조건이 충족된다면 (러시아와의) 전쟁이 끝났을 때 기회가 열릴 것"이라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키고 나토 헌장 5조 (집단방위) 조항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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