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폴더블폰 쓰나…ICBM 발사 지도 현장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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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2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하는 현장에서 김 총비서가 직접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포착됐다.
지난 3월10일 노동신문에 게재된 화성포병부대 화력습격훈련 현지지도 사진에선 김 총비서의 탁상에 흰색 바(bar)형 스마트폰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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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엔 흰색 일체형 스마트폰 포착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2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하는 현장에서 김 총비서가 직접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포착됐다.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게재된 사진을 보면 김 총비서는 흰색 셔츠를 입은 채 의자에 앉아 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그 앞에 있는 책상 위에는 수건과 담배, 재떨이, 캔음료와 함께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포착됐다.
폴더블폰은 케이스로 싸여 있어 어떤 회사의 제품인지 식별이 어렵지만 중국 화웨이, 오포 등 업체의 제품일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지난 3월10일 노동신문에 게재된 화성포병부대 화력습격훈련 현지지도 사진에선 김 총비서의 탁상에 흰색 바(bar)형 스마트폰이 포착됐다.
김 총비서는 지난 2019년 8월 '초대형 방사포' 시험 발사 당시에도 책상에서 미국 애플의 아이패드(IPad)로 추정되는 태블릿PC가 포착되는 등 그는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아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수입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선중앙TV는 최근 휴대폰의 안전한 사용을 권장하는 프로그램에서 남한의 삼성전자를 떠올리게 하는 '삼태성8'이라는 이름의 휴대폰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삼태성은 항일무장투쟁 시기 세 개의 밝은 별이라는 뜻으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그리고 김 주석의 부인인 김정숙을 의미한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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