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큰 무대 경험이 많은 도움"…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도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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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900만달러)이 펼쳐진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했던 김영수도 본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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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900만달러)이 펼쳐진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했던 김영수도 본 대회에 출전한다.
김영수는 PGA 투어와 사전 인터뷰에서 "(PGA 투어와 유럽 투어 선수들과) 같이 경쟁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이 기대가 되고 설렌다. 그 선수들이 플레이 하거나 연습하는 것을 많이 보고 있다"면서 "그런 점이 나한테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내가 골프를 하는데 앞으로 발전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렇게 한국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게 기회를 받는 것이 감사하다"고 언급한 김영수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와서 경험하면 느끼고 해외에 큰 무대로 진출하고 싶다는 동기 부여도 될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렇게 느낀다"고 강조했다.
올시즌 유럽에서 뛰고 있는 김영수는 "DP월드투어에서 보고 느끼는 것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골프를 하면서 생각하는 목표나 방향이 달라지는 것 같다. 조금 더 많은 기회가 생겨서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와서 경기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영수는 코스에 대해 "바람이 조금 많이 분다. 지금 아직 연습라운드 하는 동안에는 많이 불지 않아서 잘 느끼지는 못했다. 코스 같은 부분에는 페어웨이가 런이 많고 벙커가 턱이 높다. 굴러서 벙커에 들어가면 조금 많이 힘들다. 이런 거리 조절을 잘해서 클럽 선택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들이 PGA 투어에서 많이 활약한다. 이에 대해 김영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임성재나 김주형 선수는 누구나 인정하는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다. 한국 선수가 이렇게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이겨내고 있다는 것이 대단한 것 같다"며 "와서 볼 때마다 느끼지만 와서 경험하면 더 대단하다. 한국 선수들이 참 대단하다"고 답했다.
이어 김영수는 "KPGA에서 뛰는 선수들도 와서 도전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본보기가 되지 않나 싶다. (나도) 잘해서 올라가고 싶다. 큰 무대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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