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또 인상…22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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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1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2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 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75%에서 5.0%까지 글어올리기로 결정했다.
캐나다은행은 향후 결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추가 인상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캐나다은행은 지난 1월 글로벌 중앙은행에서 가장 빨리 금리동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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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금리동결했다 물가치솟자 두번연속 금리 올려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1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2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플레 하향 압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큰 상화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캐나다은행은 성명에서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내년까지 3%대에 머물면서 관리 목표선인 2%에 도달하려면 2025년 중반이 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 물가 회복이 위태로워져 2% 목표로 개선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캐나다은행은 향후 결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추가 인상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티프 매컬럼 총재는 회견에서 “추가 행동에 대한 새로운 상황이 생기면 정책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가능한 한번에 하나씩 결정 내리겠다”고 말했다.
캐나다은행은 지난 1월 글로벌 중앙은행에서 가장 빨리 금리동결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달 물가 상승 추이가 전망치를 상회하자 4.5%로 동결해 오던 기준금리를 다시 인상, 긴축으로 돌아섰고, 두달 연속 금리를 상향 시켰다.
캐나다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6월 전년 대비 8.1% 올라 3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둔화하며 5월 들어 상승률이 3.4%로 떨어지긴 했다. 하지만 중앙은행 목표치 2%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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