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정수기, 해외서 날았다"…청호나이스, 글로벌 시장서 '함박웃음'

장유미 2023. 7. 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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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가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빙기, 직수정수기 등으로 해외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2003년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개발해 출시했던 청호나이스는 해외 시장에도 자사의 얼음정수기 제품을 꾸준히 수출해 왔다.

싱가폴시장은 직수정수기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 동안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993년 설립된 청호나이스는 이듬해인 1994년부터 해외시장 수출을 시작해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약 66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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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매출, 전년比 70% 증가…美·싱가포르서 제빙기·직수정수기 등 인기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청호나이스가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빙기, 직수정수기 등으로 해외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미국 시장 상반기 매출액은 이미 전년 전체 매출액을 돌파했고, 싱가폴 시장은 전년 동기간 대비 300% 넘게 증가했다.

청호 슈퍼 아이스트리 [사진=청호나이스]

2003년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개발해 출시했던 청호나이스는 해외 시장에도 자사의 얼음정수기 제품을 꾸준히 수출해 왔다. 미국 시장은 2004년부터 얼음정수기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판매 비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슈퍼 아이스트리' 제품은 일일 제빙량 18kg의 압도적인 얼음 생산 성능을 갖춰 제빙기 시장이 활성화된 현지 상황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도 업소용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싱가폴시장은 직수정수기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 동안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수출량 증가로 청호나이스 진천공장은 7월부터 수출향 제품 생산 라인을 증설해 가동 중이며 품질검사 물량은 2배로 늘리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청호나이스는 이듬해인 1994년부터 해외시장 수출을 시작해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약 66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06년에는 중국 최대 가전회사인 메이디 그룹과 정수기 및 필터 생산·판매에 대한 합자법인을 설립했다. 특히 중국 합자법인은 국내 정수기 업체로는 최초로 정수 기술 이전에 따른 로열티를 받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자사 기술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현재 중남미, 동부유럽, 일본 등 국외 바이어들에게 제품 개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30년간 쌓아온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신규 거래선 확장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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