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 사업체들, 반란 후에도 140억 원 음식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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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시도 이후에도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연관된 사업체들이 러시아 내 학교·병원 등과 10억 루블(약 140억 원) 규모의 음식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매체 RTVI 등은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이 진행된 지난달 24일 이후 프리고진과 연관된 사업체들이 러시아 내 학교, 병원 등에 음식 공급을 새롭게 체결한 한 계약이 모두 9건으로, 그 규모는 10억 루블 이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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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시도 이후에도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연관된 사업체들이 러시아 내 학교·병원 등과 10억 루블(약 140억 원) 규모의 음식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매체 RTVI 등은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이 진행된 지난달 24일 이후 프리고진과 연관된 사업체들이 러시아 내 학교, 병원 등에 음식 공급을 새롭게 체결한 한 계약이 모두 9건으로, 그 규모는 10억 루블 이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음식 공급 업체 '프로드푸트서비스'와 모스크바 근교 미티시 행정부 교육국이 체결한 7억 500만 루블(약 100억 원) 규모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계약으로 해당 업체는 2025년까지 이 지역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밖에 프리고진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AVK', '루소츠캐피탈' 등도 모스크바 보건국 산하 병원, 진료소 등과 8건의 음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VK와 계약을 체결한 러시아 외무부 산하 의료·건강센터는 "지금까지 음식 공급에 관한 불만이 없었기 때문에 계약을 종료할 근거가 없다"고 RTVI에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보건국 역시 "계약 해지는 연방법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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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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