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연체율 넘긴 9곳 중 4곳이 인천 “부동산 대출 연체율 전국 2위” [새마을금고 이대론 안된다 (中)]
연체율 15% 넘는 9곳 중 절반이 ‘인천’
당시 부동산업 대출 연체율 '2위' 지역
미분양주택도 늘어나는 등 부동산PF 악화 영향
인천 소재 새마을금고는 대체로 2021년에는 한 자릿수 대 연체율을 유지하다가 1년 만에 15%를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미추홀구 소재 S새마을금고와 D새마을금고는 2021년 말 연체율이 각각 8.18%, 9.42%였으나 지난해 말 16.77%, 15.77%로 뛰었다. S새마을금고의 경우 2021년 말 연체율이 18.36%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으나 2022년 말 20.91%까지 커지며 리스크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곳 중 2곳은 최근에도 자산건건성 부문 평가에서 '4등급(취약)'을 받는 등 여전히 위험한 상태다. S새마을금고의 경우 지난 4월, 새마을금고 감독기준 제12조 '경영개선 권고' 방침에 따라 '위험자산과 고정자산 처분'과 '경비 절감' 조치를 받았다. △연체대출금과 고정이하여신 관리계획 수립 △신규대출 취급단계부터 연체율 관리를 위한 심사 강화 △건전대출처 확보 방안 수립 등의 내용이다. 다른 S새마을금고 역시 같은 이유로 지난 3월에 역시 4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말 급증한 미분양 주택도 영향을 끼쳤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북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2494가구였다. 전년 동기(425가구) 대비 487%(2069가구)나 급증한 수치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인천의 미분양 분량은 올해 3월 3565가구까지 치솟았다.
김민우 한국은행 인천본부 기획조사팀 과장은 “최근 긴축기조 지속 및 부동산 경기부진 등으로 높아진 부동산PF 부실화 위험성에 인천 지역은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여타 지역에 비해 단기간에 급상승한 주택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주택공급 물량도 과도한 가운데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부동산PF의 사업성과 현금흐름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