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와 평행선?…손승연 ‘배신낙인’+비판세례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 뿔똥이 가수 손승연으로까지 튀었다.
13일 현재 손승연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팬들의 비판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더기버스 소속인 손승연이 피프티피프티와 같이 배신의 낙인이 찍히면서다.
누리꾼들의 댓글 강도는 거셌다. ‘한 회사 폐업시킨 사람으로 꼭 벌 받았으면 한다’ ‘뮤지컬 및 연예계에서 퇴출해야 한다. 언제 뒤통수 칠지 모르는 사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렇게 하냐. 자신을 믿어준 사람을 배신한 사람은 오래 못간다. 잘 가라’ ‘과오가 결국 업보로 돌아오고 있다. 은퇴하시라’ 등 손승연에 대한 보이콧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손승연이 현재 이러한 비판을 받는 이유는 과거 그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가 피프티피프티와 닮아 있기 때문이다.
손승연은 지난 2012년 포츈과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손승연이 당시 소속사가 자신과의 합의 없이 매니지먼트 업무 위탁을 진행했고 계약 조건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손승연은 전속계약효력중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손승연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데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손승연은 소속사가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자신의 통장에 있는 2000만원을 무단으로 인출했다고 주장하며 또다시 계약해지 의사를 밝혔고 포츈사 또한 손승연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거듭된 진흙탕 싸움 속에서 손승연은 포츈에 손배해상 일부를 지급한 뒤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손승연의 당시 프로듀서는 안성일이었고 전속계약을 해지한 손승연은 안성일의 더기버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손승연의 사례는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와 비슷하고 더기버스와 안성일이 연루돼 있었기에 또다시 주목받는 것이다.
피프티피프티를 비롯해 더기버스, 안성일의 주장이 대중의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배신의 아이콘’이라는 비판까지 뒤따르면서 손승연 또한 다시 도마에 올라 같은 맥락에서 지탄을 받는 상황이다. 이들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손승연으로까지 번져간 사태로 볼 수 있다.
더기버스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게 레이블딜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며 전홍준 대표가 ‘바이아웃 200억원’ 제안을 전혀 듣지 못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 및 안성일과 관계자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전자기록 손괴,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소한 상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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