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인생 역전?' 토트넘 계륵→바르사 타깃으로..."사비가 좋아해"

2023. 7.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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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지오바니 로 셀소(27) 바르셀로나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로 셀소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중앙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미드필더다.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고 전진 패스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로 셀소는 로살리오 센트랄(아르헨티나),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을 거쳐 2019-20시즌에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쏠쏠한 활약을 펼친 로 셀소를 2020년에 완전 영입했다. 당시 이적료는 3,200만 유로(약 450억원). 하지만 로 셀소는 부상 이탈을 반복하면서 좀처럼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결국 2021-22시즌 후반기부터 올시즌까지 비야레알로 임대됐다.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에 돌아오지만 입지는 여전히 불안하다. 2선에 제임스 메디슨이 영입됐고 밑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 이브 비수마 등이 지키고 있다. 자연스레 로 셀소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로 셀소가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스페인 ‘문데 데포르티보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패스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원하고 있고 로 셀소와 같은 선수를 좋아한다”고 평가했다.

물론 1순위는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도 실바(28)를 원하고 있다. 맨시티의 올시즌 트레블 주역인 실바는 지난 시즌부터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 맨시티를 떠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바르셀로나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다. 바르셀로나 외에도 파리 생제르망(PSG)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실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두 클럽 모두 엄청난 자본을 자랑하고 있기에 바르셀로나도 영입전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이에 대안으로 로 셀소를 낙점했고 실바 영입에 실패할 경우 곧바로 시선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지오바니 로 셀소·사비 에르난데스·베르나르도 실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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