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코로나 이전 완전 회복

박연직 2023. 7. 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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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개 국내선 공항의 승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을 넘어서면서 완전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전국 14개 국내선 공항의 승객수는 3304만7627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102.7%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달 말 현재 전국 14개 공항의 국제선 승객 수는 524만626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49.6%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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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개 국내선 공항의 승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을 넘어서면서 완전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전국 14개 국내선 공항의 승객수는 3304만7627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102.7%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운항 횟수 또한 주당 3795회로 2019년 동기(3734회) 대비 101.7%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됐다.

김포공항 국제선 전경
하지만 지난달 말 현재 전국 14개 공항의 국제선 승객 수는 524만626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49.6%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회복율은 동남아 노선과 일본 노선의 회복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노선은 71.6%, 일본 노선은 60.2%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대만 노선은 54.8%의 회복율을 보였다. 일본 노선의 경우 한일 지방공항 간 일본노선 복원이 정기편 기준 7개에 불과해 인천공항(82.2%)대비 한국공항공사 공항의 일본노선 여객회복율은 저조한 상태다.

특히 중국 노선은 중국의 단체여행객 방문제재로 승객 수 회복율은 15.4%에 그쳤다.

공항별로 보면 김포공항 국제선 승객 수가 2019년 동기 대비 59.6%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김해공항이 56.6%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던 김포공항은 지난해 6월 말 일본 도쿄(하네다)에 이어 같은 해 10월에 오사카(간사이)와 대만 타이베이(송산) 운항을 재개한 뒤 승객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로 인해 2020년 이후 매출액이 급감하면서 성장성이 훼손됐지만 항공수요 회복으로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전사적 수요회복 노력에 따른 국제선 실적 증대로 인해 올해는 적자 폭이 53% 정도 줄어 들고 내년에는 177억원 정도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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