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너지 시설 두고 사이버 공방전 펼쳤다"…우승은 카이스트

김가은 2023. 7. 13.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이스트(KAIST)가 '2023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우승을 차지했다.

우주·에너지 등 국가핵심시설을 두고 펼쳐진 가상 사이버 공방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이다.

13일 국가정보원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카이스트가 종합우승했다고 밝혔다.

본선 참가팀들은 가상훈련장에 접속해 우주·에너지 등 11개 부문 국가핵심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막는 실시간 방어과제(LiveFire) 5개와 문제풀이 14개 등 총 19개 과제를 수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주최 '2023 사이버공격방어대회', 카이스트 우승
역대 최대 480개팀 참가, 우주ㆍ에너지 등 국가핵심시설 두고 '가상 사이버전' 펼쳐
지난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 사이버공격방어대회’ 시상식에서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국가정보원)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이스트(KAIST)가 ‘2023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우승을 차지했다. 우주·에너지 등 국가핵심시설을 두고 펼쳐진 가상 사이버 공방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이다.

13일 국가정보원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카이스트가 종합우승했다고 밝혔다. CCE는 국정원이 주최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480개팀이 참가했다. 국가ㆍ공공기관 담당자, 민간 정보보호업체 보안담당자, 대학생, 청소년 등이 부문별로 공방을 펼쳤다.

480개 참가팀은 주어진 문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처리·해결했다. 본선에는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높은 점수를 얻은 공공부문 20개팀과 일반부문 11개팀, 청소년부문 10개팀이 올랐다.

본선 참가팀들은 가상훈련장에 접속해 우주·에너지 등 11개 부문 국가핵심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막는 실시간 방어과제(LiveFire) 5개와 문제풀이 14개 등 총 19개 과제를 수행했다.

종합우승은 카이스트 ‘더 구스(The Goose)’ 팀이다. 국정원장상과 함께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됐다. 공공부문에서는 사이버작전사령부 ‘팀명추천받습니다’ 팀이, 일반부문에서는 티오리 ‘더 덕(The Duck)’ 팀이 각각 우승했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각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청소년 부문의 경우 디지털미디어고와 선린인터넷고 ‘비욘드 더리밋(Beyond TheLimits)’이 우승했다. 상금은 500만원이다.

백종욱 국가정보원 3차장은 “국가 사이버안보 역량의 원천은 인재 양성 및 민간과의 협력”이라며 “판교 사이버안보협력센터를 통해 국내 산·학·연은 물론 외국기관과 글로벌 보안업체와 공조하는 범세계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