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조선대 관통 도로, 지반 침하로 임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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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지산동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개통된 조선대학교 관통 왕복 2차선 도로가 폭우로 인한 지반 침하 현상으로 임시 폐쇄됐다.
광주 동구는 전날부터 조선대 관통 왕복 2차선 도로 진출입로에 대해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동구는 도로 개설 과정에서 지반을 다지는데 쓰인 흙 중 일부가 폭우에 유실되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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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 지산동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개통된 조선대학교 관통 왕복 2차선 도로가 폭우로 인한 지반 침하 현상으로 임시 폐쇄됐다.
광주 동구는 전날부터 조선대 관통 왕복 2차선 도로 진출입로에 대해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로 중간 지점에 가로·세로 약 2m 규모의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 아스팔트와 도로 경계면 등이 벌어지고 있다.
폭우 당시에는 도로 주변 산에서 흘러내려온 빗물이 도로 위 배수 구간으로 모이면서 역류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해당 도로는 시간당 70㎜를 배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구는 도로 개설 과정에서 지반을 다지는데 쓰인 흙 중 일부가 폭우에 유실되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다.
벌어진 도로 경계면 등으로 빗물이 들어가면서 도로를 받치던 흙이 주저앉았다는 추정이다.
동구는 장마철이 끝나는 대로 지반을 다지는 등 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추경 등을 통해 사업비를 마련, 배수 처리 시설 추가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동구는 이르면 9월께 해당 도로 정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동구는 사업비 42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지산동에서 조선대를 관통하는 545m 구간·10m 폭 규모의 왕복 2차로를 조성했다. 지난해 4월 착공 이후 1년여 만인 올해 5월 준공, 지난달 개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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