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최근 3년 평균 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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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가 지난 3년 평균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상반기 부산의 해양오염사고는 총 25건이며, 기름 등 오염물질 2.565㎘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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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올 상반기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가 지난 3년 평균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상반기 부산의 해양오염사고는 총 25건이며, 기름 등 오염물질 2.565㎘가 유출됐다.
이는 지난 3년(2020~2022년) 상반기 평균 대비 사고 건수는 13.8%(4건), 유출량은 67%로 각각 감소했다.
사고 원인별로는 파손(8건), 부주의(8건), 해난(5건), 고의(2건), 미상(2건) 등의 순이며, 이중 파손 및 부주의에 따른 사고가 전체 사고의 6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감천항(6건)이었다. 뒤를 이어 남항(6건), 기타(5건), 북항(4건), 남외항(4건) 등의 순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부산해경은 올해 오염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어선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적법 처리 실천 운동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대형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해양시설 합동점검 ▲복합해양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구축된 민·관 공동 대응협의체 정담회 개최 등을 실시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특히 7~8월은 기상악화로 해양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오염 사고 발생 우려가 큰 장기계류 선박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현업 부서는 야간·휴일을 포함해 해양오염 취약지 집중 순찰 활동을 하는 등 국민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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