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D-92…전남도 “올림픽 수준 준비 순탄”

2023. 7. 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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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석달 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전 도민과 하나 돼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비전과 저력을 담은 올림픽 수준의 개·폐회식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국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목포종합경기장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대회 성공 개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전남도는 전국체전 성공개최 혁심 주역으로 참여할 도민들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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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공단·전기안전공사 합동 시설물 특별점검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이 지난 12일 도청 기자실에서 ‘2023 전국체전 준비상황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ㅣ전남도
전라남도가 석달 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전 도민과 하나 돼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비전과 저력을 담은 올림픽 수준의 개·폐회식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국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목포종합경기장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대회 성공 개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10월과 11월 전남에서 15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는 국내 선수단, 임원진, 해외동포선수단까지 4만 여 명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남도는 분야별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선수들이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 등 총 80개소를 신축 개·보수 중이며 다음 달까지 모든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체전이 될 수 있도록 이달 중순부터 9월까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경기장시설물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강도 높은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개·폐회식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연출한 박명성 예술감독을 총감독으로 선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최첨단 무대 체계와 화려한 무대연출을 뮤지컬과 마당놀이 형식으로 표현해 역대급 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는 전국체전 성공개최 혁심 주역으로 참여할 도민들을 모집하고 있다. 17개 시·도가 매년 순회 개최하는 전국체전 특성 상 자원봉사자, 도민응원단, 성화봉송 주자에 참여하는 것은 뜻깊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참여 문의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전국체전의 뜨거운 감자인 숙박대책과 관련해 전남도는 사전 숙박예약 거부, 바가지 요금 근절 등을 위해 민관 일심동체로 행정지도,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국체전 역사상 최초로 국내 최대 온라인 숙박 예약플랫폼인 여기어때와 협업해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투명한 예약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홍보를 위해 호남선경부선을 모두 오가는 KTX 외부 홍보 랩핑(1편 10칸), KTX·SRT 객실모니터(102대), 전국을 순회하는 고속버스 120대를 활용해 전국적인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주 개최지인 목포시 내 사전 붐업과 대회 분위기 고취를 위해 열린음악회 개최, 범시민 동참 캠페인, 해상W쇼, 드론라이트쇼와 연계한 홍보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올해 15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한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분야별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체전, 화합과 감동의 국민 스포츠 대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스포츠동아(무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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