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입주율 3개월만에 둔화…"부동산시장 정상화 상당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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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연착륙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로 다소 회복세를 보이던 대구의 아파트 입주율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66.3%)보다 4.8%p 떨어진 61.5%로 3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역시 한달 만에 둔화됐다.
7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75)보다 8.4p 하락한 66.6으로 지난달 회복한 '70선'이 1개월 만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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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부동산 연착륙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로 다소 회복세를 보이던 대구의 아파트 입주율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66.3%)보다 4.8%p 떨어진 61.5%로 3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입주율은 조사 당월에 입주 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분양단지의 분양 호수 중 입주했거나 잔금을 납부한 호수의 비중이다.
미입주 원인으로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5.1%p 상승(44→49.1%)한 반면 '세입자 미확보'(26→21.8%), '잔금대출 미확보'(20→16.4%)는 각각 4.2%p, 3.6%p 하락했다.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역시 한달 만에 둔화됐다.
7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75)보다 8.4p 하락한 66.6으로 지난달 회복한 '70선'이 1개월 만에 무너졌다.
주택산업연구원 측은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과도한 미분양 물량에서 기인한 것으로 정상화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택사업자들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 요소가 남아있어 입주시장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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