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미호 기자 2023. 7. 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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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13일 부산시 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한 '에코델타시티 24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24블록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은 부산도시공사가 청년·신혼부부 등을 비롯한 부산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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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621억원... 중소형 평형 1023가구

금호건설은 13일 부산시 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한 ‘에코델타시티 24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조감도/금호건설 제공

이번 공사의 총 사업비는 2621억원이다. 대표 주관사인 금호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2024년 11월 착공해 2027년 11월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금호건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건설 현장 안전관리 강화와 근로자의 생명 존중을 위한 안전·재난 분야에서도 경쟁사에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건설사의 유동성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재무 건전성’ 배점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에코델타시티 24블록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은 부산도시공사가 청년·신혼부부 등을 비롯한 부산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부산도시공사가 토지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금호건설이 공공주택의 설계·시공·분양 등을 일괄적으로 책임지는 민관 공동사업이다.

해당 공공분양주택은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부산에코델타시티에 위치하며 연면적 14만8961㎡에 지하2층~15층 16개동, 전용 59·84㎡ 중소형 평형 1023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59㎡ 4개 타입, 84㎡ 5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또 금호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어울림’을 사용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금호건설의 풍부한 민간참여사업 수행 경험을 토대로 사업에 대한 깊은 고민과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에코델타시티에 걸맞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택 공급으로 부산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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