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내일 ‘찬드라얀 3호’ 발사…달 착륙 네번째 나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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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세계 4번째 달 착륙선에 도전한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14일 오후 2시 35분(현지 시간) 스리하리코타 발사장에서 무인 달 탐사선 '찬드리얀 3호'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찬드리얀 3호는 8월 23일 혹은 24일에 달 표면에 착륙하게 된다.
이후 2019년 달 착륙을 목표로 찬드라얀 2호를 발사했지만 착륙 과정에서 교신이 끊어지며 착륙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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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세계 4번째 달 착륙선에 도전한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14일 오후 2시 35분(현지 시간) 스리하리코타 발사장에서 무인 달 탐사선 ‘찬드리얀 3호’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찬드리얀 3호는 8월 23일 혹은 24일에 달 표면에 착륙하게 된다. 현재까지 달 표면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 소련, 중국 등 3개국뿐이다.
찬드리얀 3호의 목적지는 달의 남극이다. 달의 남극은 빛이 들지 않아 영구적으로 그림자가 생기는 어둠의 지역이다. 각종 자원이 풍부해 여러 나라가 착륙 지점으로 검토 중인 지역이지만 아직 달의 남극에 착륙한 탐사선은 없다.
ISRO는 2008년 찬드라얀 1호를 발사해 312일간 달 주변을 돌며 달의 자원을 조사했다. 이후 2019년 달 착륙을 목표로 찬드라얀 2호를 발사했지만 착륙 과정에서 교신이 끊어지며 착륙에 실패했다.
찬드라얀 3호는 달 표면의 플라즈마(초고온의 기체 상태) 밀도 및 시간에 따른 변화를 측정하는 등 달의 환경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달 표면을 돌아다닐 수 있는 로버 ‘비크람’을 이용해 달 착륙지 주변의 달 토양 및 암석의 원소 조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역시 달 착륙을 위해 올해 3월 H3 1호를 발사한 바 있지만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착륙에 실패한 바 있다. JAXA는 8월 26일 H2A 로켓 47호를 발사해 달 착륙에 도전할 계획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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