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캠핑카 문제를 해결 위해선 제도 보완·인프라 확충 우선 돼야"

장도민 기자 2023. 7. 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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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예약 플랫폼 캠지기는 '차박, 캠핑카, 카라반 여행 환경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대 캠핑 커뮤니티 '차박캠핑클럽' 네이버 카페에서 회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성수기를 앞두고 최근 캠핑카 주차나 '얌체 캠핑족의 청수 공급 문제'가 붉어지면서 차박 여행자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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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여행자 인식 조사 (출처 웨일미디어)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캠핑예약 플랫폼 캠지기는 '차박, 캠핑카, 카라반 여행 환경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대 캠핑 커뮤니티 '차박캠핑클럽' 네이버 카페에서 회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성수기를 앞두고 최근 캠핑카 주차나 '얌체 캠핑족의 청수 공급 문제'가 붉어지면서 차박 여행자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핑카, 카라반, 차박 캠퍼 위주로 진행되었던 이번 설문조사는 1470명이 응답했고 이 중 47%에 해당하는 701명이 '정식으로 등록된 캠핑장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차박 여행자 인식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0%인 740명은 캠핑카, 카라반, 차박 등으로 이동 및 여가 시간을 보내는 행위에 대해 '여행'을 다녀왔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야영장 관련 법에서 영업용 '시설' 허가 기준에 대해 캠핑카, 카라반의 여행 형태와 동일하게 적용하여 야영장 관련 법을 따르는 것에 대해서는 '캠핑카, 카라반, 차박 여행자를 위한 관광진흥 법안이 별도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825명으로 전체의 56%의 비율을 차지했다.

또 일반 야영장의 형태 중 하나인 자동차 야영업 사이트에 적합한 형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데크 바로 옆 제공된 주차면에 일반 차량을 주차하고 편리하게 짐을 내려 야영하는 공간'이라고 인식하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65%로 나타났다. 일반 야영장의 자동차 야영 사이트가 캠핑카와 차박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개인 사유지(강가, 바닷가, 숲속 등)에서 주차비용 지불 후 차박하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적극 찬성한다'는 비율이 50%,'찬성한다' 30%, '보통이다' 18%의 순서로 응답자 대부분이 찬성한다는 것으로 답변했다.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국내 캠핑 인구가 매년 증가하지만, 높아진 수요에 비해 장소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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