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2030년 차세대전지 1등 국가 실현 앞당기자"

과기정통부, 차세대이차전지 민·관 협의체 출범
삼성SDI·LG엔솔·SK온 한자리…연구성과 공유

[서울=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KT 클라우드 목동IDC 2센터에서 열린 '제3차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 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엘타워에서 산·학·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차세대 이차전지 민·관 협의체'를 출범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차세대이차전지 분야 산·학·연 대표기관으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전기화학회, 한국공업화학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참석했다. 또 관련 대학, 연구소 관계자는 물론 배터리 제조 기업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에서 약 100여명이 자리했다.

협의체는 각계 소통 및 교류 지원과 함께 정부의 이차전지 R&D 정책·사업에 민간의 수요와 의견을 상시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민간 수요에 근거한 신규사업 기획, 정책 및 사업 계획 공유, 성과 교류, 전문 인력 양성, 국제협력 기반 조성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이차전지 R&D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이차전지 분야 권위자인 선양국 한양대 교수가 '미래를 저장하는 기술, 차세대 이차전지' 발표와 LG에너지솔루션 손권남 차세대전지개발센터장의 차세대전지 개발 현황 발표가 이어졌다.

또 '이차전지 성과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성과전시회는 분야별 이어달리기 방식으로 3월 바이오 분야를 시작으로 이번이 네 번째다.

전시회에서는 현세대 전지인 리튬이온전지부터 차세대전지 성과까지 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한 이차전지 연구개발 성과를 한자리에 모였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IT 융·복합, 전동화 추세로 가전·전기자동차 등 일상뿐만 아니라 산업 전 분야에서 배터리 활용이 증가되는 추세"라며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주요 기관이 함께 상시적이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2030년 차세대전지 1등 국가 실현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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