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나토, 우크라 지원 쇄도…러 "푸틴, 방중 추진"
<출연 :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대사>
러시아를 지척에 두고 열린 역사적인 나토 정상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 대책에 이목이 쏠렸는데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불발된 반면, 장기적 지원에 대한 약속이 이뤄지면서 그 의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대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나토 가입을 염원했지만 결국 이번 정상회의에서의 즉시 가입은 불발됐습니다. '조건부 신속 가입'으로 가닥이 잡히다 보니 젤렌스키 대통령도 불만을 드러냈는데요. 결국 불발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나토 가입은 불발됐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나토 회원국들의 새로운 무기지원 약속은 쇄도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까지…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나토를 비롯한 서방의 전략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있음에도 서방 국가들이 지원 약속을 한 배경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G7은 별도의 선언문까지 발표하고, 종전 후에도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을 약속했는데요. 여기서 부각된 방식이 바로 이스라엘식 안전보장입니다. 이스라엘식 안전보장은 어떤 방식을 의미하는 건가요?
<질문 4> 러시아가 반발하는 것 당연할 텐데요. 서방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번 전쟁을 일찍 끝낼 수 있었다는 얘기로 보면 될까요?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을 맡고 있는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은 3차대전이란 단어까지 꺼냈어요?
<질문 5> 무기 지원과 관련해 가장 논란이 최근 미국이 승인한 집속탄입니다. 미국 의회, 그리고 서방 일부 국가도 반대하고 있는데, 포탄 부족에 따른 고육책이라지만 실제 지원이 이뤄질까요. 대사님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한편, 이번 나토에서 주목받은 게 바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입니다. 특히 튀르키예 대통령은 반대에서 찬성하는 쪽으로 급선회하기도 했는데요. 입장을 바꾼 이유는 무엇이고, 또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의미하는 것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7> 이런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추진 중입니다. 앞서 3월 러시아를 방문한 시 주석의 초청에 따른 방문 추진이지만, 현시점에 중국과의 우호 관계를 다지는 건 어떤 의미가 담겼다고 보세요?
<질문 8> 특히 방중이 성사된다면, 프리고진의 반란 이후 처음으로 크렘린궁을 비우게 되는 건데요. 푸틴 대통령이 방중을 추진한다는 건, 반란 상황을 완전히 통제했다는 의미일까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크렘린궁이 밝힌 내용이 화제입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용병 반란이 중단된 지 닷새 만에 프리고진을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심지어 면담에서 변함없는 충성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걸 굳이 밝힌 이유는 뭐고, 또 실제 믿어도 되는 이야긴지 의문인데요?
<질문 10> 프리고진 얘기하면 프리고진이 해임을 요구했던 대상이죠. 쇼이구 국방장관 얘기를 안 할 수 없죠. 여전히 건재합니다. 우크라이나전에서 거둔 전과를 자랑했는데요. 전쟁이 끝날 때까지 그의 입지엔 변함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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