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글로벌 LNG 벙커링 선박 '명명식'

[서울=뉴시스]앞줄 좌측 기준 7번째 분부터 대모 ‘Ms. 시오반 오리어리’ 님, 팬오션 김영석 경영기획실장, 팬오션 성제용 LNG사업실장의 모습.(사진=팬오션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팬오션이 글로벌 LNG 벙커링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팬오션은 이날 오전 현대미포조선소에서 1만8000CBM급 친환경 고효율 LNG벙커링 선박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인도되는 신조선은 뉴프런티어 2호로 이름 붙였다.

신조선은 길이 166m, 너비 24.4m, 깊이 12.9m로 선박용 경유(MGO)와 LN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을 장착했다. 기존 LNG 벙커링 선박들보다 안전성 및 연료 효율성을 높인 친환경 고효율 선박이다.

뉴프런티어2호는 쉘과 체결한 장기 계약에 투입, 미국 걸프만 지역에서 LNG 추진선에 STS(Ship To Ship) 방식으로 LNG를 공급한다.

팬오션 관계자는 "해운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탄소 감축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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