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내일 시간당 30~80mm 강한 비 온다…비상 대응 유지

14일 오전 경남 전역 호우예비특보 발효
경남 최대 150mm 예상, 피해 최소화 초기 대응 유지

경남 전역에 장맛비가 최대 15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상남도가 초기 대응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남은 13일 오후 현재 장맛비가 소강상태이지만, 14일부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14일 0시부터 차례대로 경남 전역에 호우예비특보를 내렸다. 비는 15일까지 지역별로 50mm에서 많게는 15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려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양의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강한 장대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도는 강가 산책로와 산간계곡 등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경찰과 협업해 현장 인력을 배치하고 사전 예찰과 출입 통제를 선제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주민 대피를 시행하는 등 인명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으로 위험을 신속하게 알리도록 시군에 전파했다.

도 관계자는 "계속되는 장마와 예비특보 발효로 비상근무를 서는 공무원의 피로도가 크지만, 장마에 대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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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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