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혁신, TV 전원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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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TV의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線)을 없앴다, TV와 주변 기기를 연결하는 복잡한 선들을 없애 고객 편의를 높였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초대형 TV에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면서 TV 주변 복잡한 연결선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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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 없애
LG전자가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TV의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線)을 없앴다, TV와 주변 기기를 연결하는 복잡한 선들을 없애 고객 편의를 높였다. 대신 무선 전송 기술을 탑재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다만 1000만~4000만원대에 달하는 가격은 부담이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LG SIGNATURE OLED M, 모델명: 97M3)’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쌓아온 올레드 기술력과 디자인 혁신을 바탕으로 올레드 TV 중 가장 큰 97형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 4K·120㎐ 무선 전송 기술을 더했다.
가격은 1000만~4000만원대다. 프리미엄 제품인데다, 첨단 기술이 탑재된 만큼 다소 가격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의 국내 출하가는 4000만원대,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83/77형 올레드 에보(OLED evo, 모델명: 83/77M3)는 1000만~1400만원대로 설정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유일한 무선 올레드 TV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초대형 TV에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면서 TV 주변 복잡한 연결선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별도 수납장이나 유선 연결용 박스를 활용, 주변기기를 정리하는 대신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스크린을 몰입감있게 즐길 수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97형(화면 대각선 약 245㎝) 올레드 TV와 약 10미터(화면 정면 기준) 내에서 4K(3840×2160) 해상도·120㎐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해 주는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로 구성된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HDMI 2.1 △USB △RF △LAN 포트 △블루투스 등을 지원해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내장된 안테나는 놓는 위치에 따라 송신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장애물을 인식해 최적의 전파 송·수신 경로를 설정하는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LG전자 독자 기술로 완성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은 기존 와이파이6(Wi-fi 6E) 대비 최대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한다. 특히 무선 환경에서도 돌비(Dolby)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Dolby Vision)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모두 지원한다.
벽걸이 설치 시 TV 본체에 연결했던 주변기기를 거실 내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등에 설치된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하면 화면 주변에는 별도의 수납장을 둘 필요가 없다. 한층 깔끔해진 공간은 초대형 올레드 TV 화면의 몰입감을 높여주고 거실 내 TV와 가구 배치도 자유로워진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초대형 올레드 TV의 압도적 시청 경험과 무선 기술로 구현한 공간의 자유로움으로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웅 (polipsycho@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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