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루과이, UN PKO 협력 양해각서 체결

구현모 2023. 7. 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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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우루과이와 평화유지활동(PKO) 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파블로 셰이너(Pablo Scheiner) 주한 우루과이 대사를 초청하여 한-우루과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양해각서 서명식을 개최했다.

한국과 우루과이 국방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의 다양한 평화유지활동 관련 정보와 경험을 상호 공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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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우루과이와 평화유지활동(PKO) 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파블로 셰이너(Pablo Scheiner) 주한 우루과이 대사를 초청하여 한-우루과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양해각서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번 한-우루과이 유엔 평화유지활동 협력 양해각서는 우루과이와 교차서명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왼쪽)이 13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파블로 셰이너 주한 우루과이 대사를 초청하여 한-우루과이 유엔 평화유지활동 양해각서 서명식을 개최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한국과 우루과이 국방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의 다양한 평화유지활동 관련 정보와 경험을 상호 공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 우루과이는 골란고원과 콩고 지역 등에서 1000여 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을 파병하고 있는 한편, 한국은 레바논과 남수단 지역 등에 600여 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을 파병하고 있다.

양국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을 운용하고 있는 만큼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공동연구, 교육훈련, 경험 공유 및 인력교류 등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서명식 이후 이어지는 접견 자리에서,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셰이너 대사에게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평화유지활동 분야뿐만 아니라 군수·방산 분야 등 보다 활발한 국방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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