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생애 첫 윔블던 4강...조코비치와 결승에서 만날까

김수연 2023. 7. 13.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 테니스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생애 첫 윔블던 4강 무대를 밟는다.

알카라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2003년 동갑내기 라이벌 홀게르 루네(6위∙덴마크)를 3-0(7-6 6-4 6-4)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가 나란히 4강전을 통과하면 둘은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윔블던 대회 남자 단식 8강서 홀게르 루네 3-0으로 완파
알카라스, 조코비치 상대 전적 1승 1패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 런던=AP 뉴시스

남자 테니스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생애 첫 윔블던 4강 무대를 밟는다.

알카라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2003년 동갑내기 라이벌 홀게르 루네(6위∙덴마크)를 3-0(7-6 6-4 6-4)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 16강에 오른 것이 윔블던 최고 성적이었던 그는 이날 4강에 오르면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이로써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꿈의 빅매치’ 성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윔블던 5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일찌감치 4강에 안착했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가 나란히 4강전을 통과하면 둘은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된다.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6월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는 알카라스가 근육 경련 증세를 보이면서 조코비치의 3-1(6-3 5-7 6-1 6-1) 승리로 끝났다. 지난해 마드리드오픈 준결승에서는 알카라스가 2-1(6-6 7-5 7-6)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알카라스는 ‘조코비치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솔직히 이길 수 있다. 조코비치가 강력한 우승 후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나 또한 윔블던 우승을 차지할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알카라스는 지난달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다. 메이저 두 대회 연속 4강에 오른 알카라스의 다음 상대는 2021년 US오픈 우승자인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다. 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조코비치는 이탈리아의 얀니크 신네르(8위)와 맞붙는다.

김수연 인턴기자 0607tndus@naver.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