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라스트 세션' 프리뷰, 기립 박수 속 전석 매진

장병호 2023. 7. 13.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극 '라스트 세션'이 전석 기립박수 속에서 프리뷰 공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제작사 파크컴퍼니가 13일 전했다.

제작사 측은 "프리뷰 공연을 마친 배우들은 객석을 가득 메우고 열렬한 박수를 보내준 관객들로 인해 벅찼고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왔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구·남명렬·이상윤·카이 출연 화제작
프로이트와 C.S. 루이스의 대화 다룬 2인극
9월 10일까지 대학로 TOM 1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 ‘라스트 세션’이 전석 기립박수 속에서 프리뷰 공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제작사 파크컴퍼니가 13일 전했다.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 장면. (사진=파크컴퍼니)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 전면전을 선포하며 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3월 9일을 배경으로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작가 C.S. 루이스가 만나 신의 존재에 대해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을 기반으로 한 2인극이다. 실제 역사에서 두 사람이 만난 적은 없지만, 연극은 이들이 만난 상황을 가정하고 신에 대한 물음, 삶의 의미와 죽음, 인간의 욕망과 고통 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20년 초연부터 매 시즌 프로이트 역으로 출연한 신구와 루이스 역을 맡은 이상윤, 그리고 첫 시즌 이후 재연으로 돌아온 프로이트 역 남명렬, 루이스 역으로 새로 합류한 카이의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신구는 고령의 나이에 건강을 염려했던 관객 우려를 깨고 힘찬 음성과 특유의 대사 톤으로 관객을 쥐락펴락했다. 남명렬은 노련한 연기와 유머로 객석을 환기시켰다. 이상윤은 한층 더 안정적이고 깊어진 연기로 찬사를 받았다. 카이는 첫 공연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보여줬다.

제작사 측은 “프리뷰 공연을 마친 배우들은 객석을 가득 메우고 열렬한 박수를 보내준 관객들로 인해 벅찼고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왔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라스트 세션’은 오는 9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