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 설계안 공개…2025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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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세종시에 2025년 개관하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개관전 전시 설계안을 13일 공개했다.
이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을 전문가는 물론 모든 국민들이 건축과 도시를 더 깊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전시설계안의 실제 구현과 소장품 확보 등 향후 추진 과정에서 더욱 많은 소통과 참여를 통해 박물관을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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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세종시에 2025년 개관하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개관전 전시 설계안을 13일 공개했다.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안에 들어서는 5개 박물관 중 하나인 도시건축박물관은 5개층(지상 3층·지하 2층), 연면적 2만2155㎡ 규모다. 총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한다.
개관전 주제는 '삶을 짓다: 한국 도시건축, 1953~2008'이다. 개관전은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박물관추진위원회(한만희 위원장)와 전시기획·연구자 그룹(김성홍 전시감독), 민간업체(시공테크)가 협업해 기획했다.
상설전에서는 1953년부터 2008년까지 시대적 상황에 맞춰 발전해온 도시건축의 모습과 담론을 다룬다.
시대별 10개 대표 도시와 각 도시의 변화상을 통해 한국 도시의 변천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 전시도 준비한다.
기획전에선 우리나라 주거 유형의 진화 과정을 아파트와 저층 주거지로 구분해 살펴보고, 주거 모형과 유물을 통해 생활상 변화를 짚어본다.
개관전은 도시건축 연대기, 주거, 도시 인프라, 건축구법, 도시건축 인물 등 10개 소주제로 구성된다.
건축과 도시계획의 경계가 명확지 않았던 시기에 활동한 초기 건축가와 도시계획가들의 대표작을 통해 한국 도시 발전에 미친 영향도 확인해볼 수 있다.
인위적인 전시벽을 최소화해 건축물 본래의 공간미를 살리고, 상설전시와 더불어 기획전시 공간을 충실히 계획해 도시건축박물관이 추구하는 생동하고 변화하는 전시 환경을 조성코자 했다.
박물관 문턱을 낮추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AR 체험, 모형 연출, 몰입형 영상 등 최신 전시기법도 적극적으로 도입된다.
이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을 전문가는 물론 모든 국민들이 건축과 도시를 더 깊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전시설계안의 실제 구현과 소장품 확보 등 향후 추진 과정에서 더욱 많은 소통과 참여를 통해 박물관을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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