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찾은 美블링컨, 13일 오후 中왕이와 회동

이윤희 기자 2023. 7. 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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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찾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외교라인 일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을 만난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3시15분(한국시간 오후 5시15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왕 위원과 회동한다.

미·중관계 회복을 위해 양측이 고위급 소통을 이어가기로 한 만큼, 블링컨 장관과 왕 위원은 이날도 향후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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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지역안보포럼 참석 계기 회동


[베이징=AP/뉴시스]아세 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찾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3일(현지 시간) 오후 중국 외교라인 수장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을 만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블링컨 장관과 왕 위원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2023.7.13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찾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외교라인 일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을 만난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3시15분(한국시간 오후 5시15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왕 위원과 회동한다.

미·중 외교 수장들의 만남은 약 한달 만이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기 앞서 왕 위원과 회담을 진행했다.

미·중관계 회복을 위해 양측이 고위급 소통을 이어가기로 한 만큼, 블링컨 장관과 왕 위원은 이날도 향후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링컨 장관은 올해 30번째를 맞은 ARF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찾았다.

AR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자 안보 협의체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 외에 미국과 한국, 중국, 일본 등 27개국이 참여한다.

중국은 친강 외교부장이 건강 문제로 참석이 어려워지면서 왕 위원이 대표로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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