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마디 말 대신"…전 세계인 울린 우크라 군인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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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두 팔을 잃은 남편과 그의 아내 사진이 전 세계인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안톤 게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천 마디의 말 대신"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게라시첸코 장관은 "우크라이나 방어군인 안드리이는 최전선에서 중상을 입었다. 그는 두 팔과 눈, 그리고 청력 일부를 잃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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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두 팔을 잃은 남편과 그의 아내 사진이 전 세계인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안톤 게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천 마디의 말 대신"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현지 사진작가 리베로프가 촬영한 이 사진에는 러·우 전쟁으로 심한 부상을 입은 남성과 그를 안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 담겨있다.
우크라이나 군인인 남성은 팔이 잘려 나가 붕대를 감고 있으며 얼굴 역시 피투성이다. 또 목에도 보조장치와 같은 물품을 두른 채 침대에 누워있다.
게라시첸코 장관은 "우크라이나 방어군인 안드리이는 최전선에서 중상을 입었다. 그는 두 팔과 눈, 그리고 청력 일부를 잃었다"고 전했다.
이어 "안드리이의 아내 알리나는 그의 연인을 돌보며 병원에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접한 전 세계 누리꾼들은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름답고 슬프다" "이 끔찍한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바란다" "이 가족과 모든 우크라이나군,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 "이들의 사랑이 영원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게라시첸코 장관의 계정에서만 98만 회 넘게 조회됐으며 4천600회 이상 리트윗됐다. 동유럽권 매체인 라디오자유유럽(RFERL)은 해당 사진을 '이주의 사진'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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