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mRNA 항암백신 등 상반기 19개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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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한미약품이 올해 상반기에만 해외 학회에서 총 19건(파트너사 발표 4건 포함)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에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7건)와 세계내분비학회(ENDO, 3건), 유럽간학회(EASL, 2건), 미국흉부학회(ATS, 1건), 미국임상약리학회(ASCPT, 1건), 미국심초음파학회(ASE, 1건) 등에 참가해 혁신 성과를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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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한미약품이 올해 상반기에만 해외 학회에서 총 19건(파트너사 발표 4건 포함)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에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7건)와 세계내분비학회(ENDO, 3건), 유럽간학회(EASL, 2건), 미국흉부학회(ATS, 1건), 미국임상약리학회(ASCPT, 1건), 미국심초음파학회(ASE, 1건) 등에 참가해 혁신 성과를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직접 발표한 연구 과제 외에도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MSD, 앱토즈, RAPT, 지놈오피니언 등도 한미가 개발한 후보 물질 여러 과제를 함께 발표했다”며 “지난 4월 열린 AACR에서 국내 업체로선 가장 많은 7건의 항암 분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AACR에서는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항암 혁신신약의 효능 입증과 함께 새로운 한미약품의 모달리티(치료접근법)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항암 백신을 선보였다. 해당 연구는 mRNA 기반 기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항원을 선보여 면역 반응에 의한 항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 받았다.
한미약품은 또 다른 핵심 파이프라인인 대사질환 및 희귀질환 영역에서도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5월 ATS와 6월 EASL에서는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LAPSTripleagonist) 연구 결과 3건을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랩스트리플이 NASH 치료 핵심 지표인 ‘간 섬유화’를 직접적으로 개선한 효능과 ‘특발성 폐 섬유증’(IPF)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뒷받침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EASL에서는 한미약품이 2020년 MSD에 1조원대 규모로 기술 수출한 또 다른 NASH 치료제 ‘랩스듀얼아고니스트’(LAPSGLP/GCGagonist) 임상 2a상 결과가 MSD 주도 구두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연구 결과, 듀얼아고니스트가 비교군인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체중 감량 및 간내 지방함량 감소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6월 ENDO에서는 세계 최초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제 등 2개 희귀질환 치료 후보물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효능과 함께 환자들의 투약 빈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미래 3대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로 ‘혁신신약 R&D’를 선정하고 보다 공격적인 R&D 경영 기조를 펼쳐나가고 있다”며 “대폭 확대된 혁신신약 연구 성과를 토대로 R&D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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