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북한 인권 증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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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는 한편,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13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현안 보고 자료를 통해, 최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등 북한의 군사 도발 재개와 국경 개방 동향 등 대북 현안을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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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는 한편,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13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현안 보고 자료를 통해, 최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등 북한의 군사 도발 재개와 국경 개방 동향 등 대북 현안을 보고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제 화성-18형 발사와 관련해서는 “최근 한반도 인근 한미 정찰 활동을 시비하며 국방성과 김여정 부부장 담화 등으로 위협하다가 군사 도발을 재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북한의 도발과 잘못된 언행에 대해서는 원칙에 기반하여 단호하게 대응한다”면서도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향후 시민사회의 북한 인권 증진 활동을 지원하고, 주요국과 국제 기구 등과 소통하는 등 북한 인권을 실질적으로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북한의 경제 분야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농작 상황은 지난해보다 개선됐지만, 장마철 수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번 달 들어 북한 관영매체에서 주민들이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보도되는 등 방역 지침이 완화된 것으로 보이고,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의 북·중 교역량이 2019년 당시 교역량의 85% 수준까지 회복되는 등 국경 개방 동향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최근 김 부부장이 공식 담화에서 남한을 ‘대한민국’으로 처음 언급한 데 대해서는 “북한의 대남 인식이 ‘나라 대 나라’로 변화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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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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