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기업 올여름 휴가비 39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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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소기업의 올여름 휴가비와 휴가 일수가 지난해보다 조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부산지역 중소기업 235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여름휴가 계획'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라며 "각종 규제 개선으로 투자와 고용이 촉진돼 내년에는 휴가비와 휴가 일수가 대폭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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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수는 3.1일로 0.1일↑
부산 중소기업의 올여름 휴가비와 휴가 일수가 지난해보다 조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부산지역 중소기업 235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여름휴가 계획’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휴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93.2%로, 평균 휴가 일수는 3.1일이었다. 지난해 3.0일보다 소폭 증가했다. 휴가 계획이 없는 기업은 6.8%였고, 그 이유는 ‘연중 수시 휴가 사용’(81.3%)이 가장 많았다. ‘휴가비 등 경제적 부담’(18.8%) ‘경영 악화(임금·원자재 상승 등)’(12.5%) ‘업종 특성상 여름철이 성수기’(6.3%) 등의 사유도 있었다.
휴가비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39.1%로, 평균 39만3000원이었다. 지난해 37만2000원보다 2만1000원 늘었다. 휴가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은 60.9%로, 지난해(62.1%)보다 1.2%포인트 줄었다.
휴가 일정은 8월 초가 59.3%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7월 말(26.5%), 8월 중(6.4%)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순위는 같았지만 8월 초는 13%포인트 하락했고, 7월 말은 9.5%포인트 상승했다.
부산 중소기업의 하반기 경기는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46.8%로 다수였다. 37.9%는 나빠질 것으로, 15.3%는 좋아질 것으로 봤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라며 “각종 규제 개선으로 투자와 고용이 촉진돼 내년에는 휴가비와 휴가 일수가 대폭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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