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폴란드 동포간담회 "우크라 난민 지원, 국제사회에 큰 울림"

나토정상회의를 마치고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2일 밤 폴란드 바르샤바 시내 호텔에서 열린 만찬 간담회에서 폴란드 교민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피해 피난 온 고려인 동포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숙식과 생필품을 지원해 국제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며 격려했습니다.

또 수교 34년이 된 한국과 폴란드는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됐다면서 양국 협력이 방위산업, 원자력을 포함한 첨단 분야로 확대되면서 전략적 관계가 한층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폴란드 각지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 동포들이 한국과 폴란드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가교 역할을 해줬다며 동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간담회에서 한-폴란드 부부가 쇼팽의 피아노 연주와 가곡 '신 아리랑'을 선보였고 윤 대통령이 앙코르를 외치기도 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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