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 계속…수도권 또다시 물폭탄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2023. 7. 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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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흐린 가운데 장맛비 떨어져
중부지방 폭우 내릴 가능성 있어

전국에 장맛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또다시 떨어질 수 있을 물폭탄에 미리 대비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13일은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며 오전부터 한반도에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다. 특히 오후부터 중부지방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떨어질 수 있어 미리 대비해야 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50~150mm, 많은 곳은 수도권 250mm 이상,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200mm 이상이다.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추가 비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각종 안전사고와 붕괴, 침수 등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오후부터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밤부터 서해 중부 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2.5m, 서해 1.0∼3.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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