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재테크 여왕 위기..공구 중단에도 방송 활동은 '강행' (종합)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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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에서 배우로 활동을 꿈꾸고, 재테크 여왕으로 불리던 현영이 위기를 맞았다.
140억 원대 '맘카페 사기 사건'에 휘말린 현영이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지 주목된다.
논란이 불거진 뒤 진행되는 첫 방송인 만큼 현영이 관련된 입장을 내놨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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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에서 배우로 활동을 꿈꾸고, 재테크 여왕으로 불리던 현영이 위기를 맞았다. 140억 원대 ‘맘카페 사기 사건’에 휘말린 현영이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지 주목된다.
현영은 지난해 4월, 돈을 빌려주면 매월 7%의 이자를 주고 6개월 뒤 원금을 갚겠다는 A씨의 말에 현금 5억 원을 빌려줬다. 이후 이자 명목으로 월 3500만 원 씩을 5개월 간 받았으나 이 금액을 제외하고 원금 3억 2500만 원을 받지 못하자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카페 회원들로부터 받은 상품권 투자금으로 다른 회원들에게 상품권 수익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형식으로 상품권 투자 사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영은 해당 사실이 알려진 뒤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틀째 침묵을 지키던 현영은 지난 12일 소속사를 통해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다.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해당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다”며 “오히려 현영은 A씨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뒤 2022년 12월 A씨를 고소, A씨가 사기 행위를 멈추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영의 입장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현영이 최근까지 미국에 체류 중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침묵 이틀 만에 밝힌 입장에는 현영이 법정 최고 이자율보다 4배 이상 높은 월 7%(연리 84%)에 이르는 이자를 받았고, 이자 소득에 대한 소득세 신고 여부를 밝히지 않아 ‘반쪽짜리’ 입장문으로 지적을 받았다.
자신도 사기 피해자임을 주장하고 있는 현영이지만,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한 건 아니다. 오는 17일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쥬얼리 공구(공동구매)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쥬얼리 업체 측이 “공구는 잠시 중단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방송 활동은 차질없이 이어간다. OSEN 취재 결과 현영은 13일 진행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녹화에 참여했다. 논란이 불거진 뒤 진행되는 첫 방송인 만큼 현영이 관련된 입장을 내놨을지 주목된다.
한편 현영은 199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각종 예능과 가수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재테크에 관한 책을 집필하며 재테크 전문가로 주목을 받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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