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부터 기소유까지 '오프닝 2023' 세대 초월 시너지
황소영 기자 2023. 7. 13. 14:38
tvN X TVING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3'이 올여름을 벅차게 물들일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은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7명의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다. 1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7개의 작품, 7개의 빛깔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있다.
첫 스타트를 쏘아 올릴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는 한여름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고시낭인 출신의 성인용품 쇼핑몰 사장 고수(이수)와 열혈 재수생 아린(드림)의 조합이 수상하지만 신선하게 느껴지는 가운데 두 사람은 떠난 길 위에서 각자가 바라던 해답을 찾았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산책'은 독거노인 이순재(순재)가 아내의 죽음 이후 남은 강아지 순둥이와 산책을 하게 되면서 삶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보여준다. 누군가는 떠나지만 그럼에도 인연은 또 새롭게 찾아오고 맺어지는 것. 순재와 순둥이, 수의사 이연희(한유담)의 발자국 하나하나가 모여서 완성된 산책이 뭉클하고 찡한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세 번째 작품 '여름감기'는 예보도 없이 쏟아진 여름 소나기처럼 속절없이 서로에게 젖어든 엄지원(차인주)과 박지환(강진도)의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특히 "어쩌다 당신의 시간에 끼어들어 참 행복했습니다"라는 엄지원의 말이 벌써부터 시린 결말을 예감하게 한다.
'우리가 못 만나는 이유 1가지'는 애 있는 여자 유이(정원영)와 두 번 이혼한 남자 강상준(김기준)의 매운맛 로맨스가 코끝을 얼얼하게 만든다. 인생의 쓴맛이란 쓴맛은 있는 대로 다 겪은 두 남녀가 '못 만나는 이유 1가지'를 그려낼 그 과정에 흥미가 샘솟고 있다.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에는 낡은 슈퍼를 지키는 정이서(장하구)의 앞에 낯선 남자 최원영(김강수)이 나타나면서 엄마의 과거를 만난다. 가장 가까이 있는 딸 정이서조차도 알 수 없었던 엄마의 인생의 한 조각을 최원영과 함께 되짚어나가는 과정이 아련한 감성을 선사할 조짐이다.
'2시 15분'에는 박소이(임현수), 기소유(조민하)가 서로의 세상이 되는 순간들이 동화처럼 담겨 있다. 이름을 알려주고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박소이와 기소유의 우정은 사랑스러운 감정을 유발한다. 이렇게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두 아이들이 불쑥 찾아온 이별에 전하는 인사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터트릴 예정이다.
2부작 시리즈물로 방송될 '나를 쏘다'는 청춘들의 방황과 치열한 승부를 펼쳐낸다. 천재와 만년 2등, 라이벌, 승부조작 등 듣기만 해도 심장박동수를 높이는 조합이 여름의 끝물을 스릴감으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 무엇보다 배강희(박규정), 한수아(이다운), 이기택(석시윤)의 뜨거운 에너지가 강렬한 몰입감을 전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기대감을 북돋고 있는 tvN X TVING 프로젝트 '오프닝 2023'은 7월 16일 오후 10시 4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그에 앞선 7월 13일 오후 4시 TVING에서 전편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은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7명의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다. 1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7개의 작품, 7개의 빛깔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있다.
첫 스타트를 쏘아 올릴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는 한여름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고시낭인 출신의 성인용품 쇼핑몰 사장 고수(이수)와 열혈 재수생 아린(드림)의 조합이 수상하지만 신선하게 느껴지는 가운데 두 사람은 떠난 길 위에서 각자가 바라던 해답을 찾았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산책'은 독거노인 이순재(순재)가 아내의 죽음 이후 남은 강아지 순둥이와 산책을 하게 되면서 삶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보여준다. 누군가는 떠나지만 그럼에도 인연은 또 새롭게 찾아오고 맺어지는 것. 순재와 순둥이, 수의사 이연희(한유담)의 발자국 하나하나가 모여서 완성된 산책이 뭉클하고 찡한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세 번째 작품 '여름감기'는 예보도 없이 쏟아진 여름 소나기처럼 속절없이 서로에게 젖어든 엄지원(차인주)과 박지환(강진도)의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특히 "어쩌다 당신의 시간에 끼어들어 참 행복했습니다"라는 엄지원의 말이 벌써부터 시린 결말을 예감하게 한다.
'우리가 못 만나는 이유 1가지'는 애 있는 여자 유이(정원영)와 두 번 이혼한 남자 강상준(김기준)의 매운맛 로맨스가 코끝을 얼얼하게 만든다. 인생의 쓴맛이란 쓴맛은 있는 대로 다 겪은 두 남녀가 '못 만나는 이유 1가지'를 그려낼 그 과정에 흥미가 샘솟고 있다.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에는 낡은 슈퍼를 지키는 정이서(장하구)의 앞에 낯선 남자 최원영(김강수)이 나타나면서 엄마의 과거를 만난다. 가장 가까이 있는 딸 정이서조차도 알 수 없었던 엄마의 인생의 한 조각을 최원영과 함께 되짚어나가는 과정이 아련한 감성을 선사할 조짐이다.
'2시 15분'에는 박소이(임현수), 기소유(조민하)가 서로의 세상이 되는 순간들이 동화처럼 담겨 있다. 이름을 알려주고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박소이와 기소유의 우정은 사랑스러운 감정을 유발한다. 이렇게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두 아이들이 불쑥 찾아온 이별에 전하는 인사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터트릴 예정이다.
2부작 시리즈물로 방송될 '나를 쏘다'는 청춘들의 방황과 치열한 승부를 펼쳐낸다. 천재와 만년 2등, 라이벌, 승부조작 등 듣기만 해도 심장박동수를 높이는 조합이 여름의 끝물을 스릴감으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 무엇보다 배강희(박규정), 한수아(이다운), 이기택(석시윤)의 뜨거운 에너지가 강렬한 몰입감을 전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기대감을 북돋고 있는 tvN X TVING 프로젝트 '오프닝 2023'은 7월 16일 오후 10시 4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그에 앞선 7월 13일 오후 4시 TVING에서 전편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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