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경기지역 일일 최대 150mm 집중호우, 비상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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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5일까지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경기도가 13일 오전 9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도 31개 시·군 전체에 호우예비특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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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상황에 따라 비상대응단계 조정 방침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13일부터 15일까지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경기도가 13일 오전 9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에 따라 도는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17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황을 파악한다. 도는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 대응 단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도는 전날 오후 6시에 행정1부지사 주재 31개 시·군부단체장 긴급 회의를 소집해 특보 발효 12시간 전에 하천 산책로 출입구와 세월교 입구에 안전차단선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시·군별로 3회 이상 재난문자를 발송해 호우 대비 국민행동요령 안내하는 등 도민 안전 강화를 지시했다.
또한 빗물받이와 배수로 등을 사전점검·정비하고 침수 방지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반지하 주택에 임시 물막이판, 모래주머니 등 수방 자재를 꼼꼼하게 설치할 것을 당부하는 등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시·군 등에 긴급 공문을 보내 “강한 강우가 시작되기 전에 인명피해 우려 지역·붕괴 우려 지역·침수 우려 도로 등을 사전점검하고 하천 변 산책로 출입 통제, 저지대 반지하주택 및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점검 및 조치 등 선제적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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